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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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살리다가 손해본게 .... 2895.

혜 촌 2017. 10. 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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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고랑의 잡초들....

성질대로 하자면 고랑마다 풀약을

쫘악~ 쳐 버리고 싶지만

그놈의 성질 살리다가 손해본게

어디 한두번이라야 말이지.


유기농이니 무 농약이니 거창하게

떠벌리지 않드라도 내가 먹을 배추고

다 내 땅인데 그기다 농약을 칠 수 는 없고


예초기 시동걸어 1 자 날로

고랑의 잡초만 살~살~ 베어 나갔다.


배추 한 포기 안다치고 베고나니

보기는 시원하고 좋은데

저놈들이 다시 또 들고 일어 날 때가

언제쯤일지 그것이 문제로다.


저대로 들 눕어 있으면

나는 참 좋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