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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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과 고인돌 식탁 ....

혜 촌 2020. 3. 3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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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야!!" 라고 해야할지

좀 더 기다려 봐야할지는 나중의 문제고

저 나무가 오래된 고목 뽕나무라는데 있다.


임도(林道) 개설한다고

집 뒤 한아름이 넘는 뽕나무를 자르고 길을 넓혔는데

그 뽕나무를 잘라만든 의자가 저 놈이다.


돌로 된 "고인돌 식탁" 의자로 만든건데

썩지말라고 "니스"까지 발랐는데도

저런 버섯이 같은 나무 의자에서만

여러개가 보인다.


저게 그야말로 "상황버섯"이면 땡 잡은거고

그냥 먹는 버섯이라도 좋다.

맨땅에 헤딩해서 얻는 거 보다 수월하니까 ....


상황버섯....

뽕나무 상(桑)자에 누를 황(黃)자

굳이 끼워 맞추지 않아도 맞겠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