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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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의 추억 .... 2590.

혜 촌 2016. 5. 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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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도 품고

생선회도 품어 안았던

상추가 맛 들었다.

 

여린 봄 기운

가슴에 묻고

언젠가 그날의 인연만

되새기는 추억

빨갛게 부끄럼 된다.

 

그리움이 일상처럼

익숙해진 시간

차마 말 못한 사연

너라도 상추 쌈 해서

넘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