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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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새 가족 .... 2349.

혜 촌 2015. 6. 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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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얼라고 오른쪽이 에미인

산새 한 가족이 닭장안에 살고있다.

 

학교에 수업 받어러 간다고 농장을 나서는데

차 앞에 주먹만한 산새 새끼 한 마리가 비실거리길래

에미를 잃었나 보다 하고 닭장안에 넣어주고 왔는데

다음 날 보니 닭장안에 같은 새가 한 마리 더 있다.

 

아마 어미새가 새끼 찾어러 왔나보다하고

닭장 천장까지 처 진 그물 일부를 잘라 주고

무사히 데리고 나가기를 바랜 거 까지는 좋았는데....

 

오늘보니 꼭 같은 새가 한 마리 더 있다.

합이 세 마리인 셈이다.

그 사이에 애비 새까지 찾아 왔는가 보다 하였는데

 

가만히 보니 요놈들이 풍부한 닭 사료를 이용해서

새끼까지 다 키워서 갈  심보 같아서

은근히 갈등이 생긴다.

 

모른 척! 하고 그냥 두어야할지 당장

쫓아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