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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출생한 아기염소가 다행히 건강하게 자란다
이마에 하얀털이 있어 더 귀여운 점박이가
비를맞아 꾀째째 해보이지만 애미를 졸졸 따라다니며 귀염을 떤다
산과 들에는 봄이 제법 자리를 잡고있다
밭과 주차장 구분이 애매해서 불편하던것을
원두막과 호두나무 사이로 참꽃 열다섯그루를 옮겨 심었다
앞산에서 캐온 참꽃나무에는 어느새 꽃망울이 통통하게 부풀어
아마 이 달이 가기전에 꽃을 피울것같다
부산에서 사업을하는 지인이 지난 가을에 구입한 농지에
집 짓기전에 나무부터 심는다고 땅 고르는데 갔다가
곶감용 감나무와 대봉 홍시나무, 엉게나무, 참 옷나무 몇그루를
얻어와서 농장 여기저기에 심었는데
오늘 내린 비가 보약이 될것같다
봄....
농사일은 아직 조금 빠르고
나무심기에는 아주 좋은시기다
아랫밭의 대나무도 집뒤로 옮겨와서
겨울의 매몰찬 북풍을 막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