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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탓인가...?
벌써 메뚜기가 풀 숲에서 님을 찾아 다니고 있다.
며칠전부터 컴퓨터가 이상하게 잘 안뜨고 해서보니
일반 전화가 안된다.
버릇처럼 휴대폰만 쓰지, 일반전화도 편하라고
휴대폰에 돌려 놓았으니 ......
원두막 온도가 32도를 가르키는 이 더위에
동네 입구에서부터 전화선을 자르고는
전화기에 신호가 오나 안오나 확인하기를 5~6차례....
새 선으로 바꿔가며 원인을 찾고보니
바람에 흔들리지 못하게 나무에 한바퀴 감아둔 곳이
나무가 자라면서 속살을 파고들어
전화마저 불통이 된것이었다.
동네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어
전화도 개인적으로 선을 따로 깔아서 사용하다보니
길옆 동산의 나무에서 나무로 연결된것이 화근이다.
이제 전화도 컴퓨터도 정상이지만
전화선이 속살에 파고든 나무에겐 미안하다.
아직도 전화가설이 거리제한에 묶여있는 탓에
죄없는 나무가.....
사람 사는곳에 어찌 제한이 없을수야 있을까마는
제한이 너무 많은것 같아 안타깝다.
심지어는 사랑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