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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눈이 내렸다.
눈 오는 날 나는 한번도 없었지만.....
주말에 집에 내려 가 집사람하고 땡땡이 친다고 농장을 비운 사이
오랫만에 눈 다운 눈이 내렸는데 구경은 후배놈이 신나게 했다.
내가 없는 줄 모르고 산촌에 왔다가 눈 구경 싫것하고
거실에서 막걸리에 고기구워 일행들과 포식을 하고 간 것까진
좋았는데 고기구운 냄새난다고 창문은 다 열어놓고
온도를 40도씩이나 올려 둔 보일러를 안꺼고 갔으니.....
24시간이 지난 오늘에사 도착 해 보니 아까운 기름이 반이나
줄어 들어있다.
얼마전에 거금 40만원들여 채워 놓았는데.....
치과로 부터 시작해서 안과, 이비인후과를 거쳐서 흉과외과에서
머물다가 내과로 정형외과로 돌아다니다간 산부인과에서 끝 난
집사람과의 종합검진으로 위안 삼아야지 우짤끼고.....
근데 올해는 꼭 내 없을때만 눈이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