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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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일기 ..... 749.

혜 촌 2007. 11.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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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 끝!!

세번에 걸친 김장으로 배추밭이 초토화 되었다.

무려 천여포기가....

 

남아있는 놈들은 김장거리로는 좀 작고 그냥 쌈 배추 해 먹어면

딱 좋을 크기들만 남겨 두었는데 오면가면 조금씩 뽑아다가

된장 발라 쌈이나 싸 먹어야겠다.

 

배추가 천 포기가 좀 넘게 심었지만 이상하게 생겨

시레기 꺼리로만 사용한게 100여포기, 심자마자

죽어버린 놈들이 100여포기, 쌈배추용으로 남은 놈들이

100여포기....

 

이래저래 지인들에게 나눠 준 배추가 100여포기,

그렇게 차 때고 포 때고나니 실제 김장한 건 600여 포기

정도 밖에는 안되는데도 작업은 천 포기 작업을 다 해야하니

죽어나는 건 혜촌이다.

 

오늘 배추 절여 두었으니 내일 건져가면 김장 대 작전에서

내 역활은 끝~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