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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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6. 6. 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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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순간에도 산촌의 열매들은 살을 찌우고 있다.

 

그리움의 알갱이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산초나무의 열매들이

진한 초록의 잎사귀보다 먼저 결실을 향한 퇴색을 시작하고

육신에 묻어있는 상념들을 하늘에 씻기운다.

 

돌아 갈 수 없는 시간에의 그리움보다

다가 올 순간에의 희망을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