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산촌의 풍경.

혜 촌 2006. 6. 23. 16:13
728x90

 

 

때 이른 코스모스가 서둘러 피어난다.

 

아직 제 철도 아닌데 벌써 이렇게 피어버리면

님을 기다리는 나는 어찌하라고

서둘러 그리움을 재촉하는가?

 

행여 오시는 님 반기려고

밭둑 옆 한 켠에 초봄부터 심었는데

소식없는 님 대신

네가 나의 님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