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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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5. 10.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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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리고 나니 곳곳에서 애 호박이 나 뒹굴고 있다.

 

서리 오기전에는 그렇게 찾아 다녀도 풀 숲에 숨어서

안 보이든 놈들이 이제서야 "나 여기 있다!" 한다.

 

함지박 만한 반 누렁덩이도 두개나 나오고

애 호박은 10개도 넘는다.

 

애타게 찾을때는 안 나타나다가 위선과 가식이 사라지고 나니

나타나는게 꼭 사랑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