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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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5. 10. 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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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에도 억새가 춤을 춘다.

 

세월따라 흐르는 변화의 바람이야 누가 어쩌겠냐만

곡식이 자라야 할 논과 밭에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어느 누가 저 땅을 사 두었는지 방치된지 벌써 2년째

젊은이가 사라진 산촌에 늙은이들도 땅은 안 놀리는데....

 

저 억새들이 바람에 날리어 하늘로 하늘로 가서

안타까운 산촌의 오늘을 하늘에도 고(告)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