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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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5. 10.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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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밥이다.

 

찔레꽃의 열매인데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영 부실하다.

산촌에서는 이 까치 밥으로 꿩 낚시를 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비록 한 마리밖에 못 잡았지만....

 

이 까치 밥을 낚시 바늘에 잘 꿰어 꿩들이 자주 다니는

곳의 나무에 묶어두면 꿩들이 이놈을 ?B어먹다 낚시에 걸리기도 한다.

낚시 줄의 길이가 포인트인데 너무 길면

꿩의 힘에의해 끊어지고, 너무 짧아도 잘 먹지를 않기 때문에

50~70센티 정도가 가장 확률이 높다.

 

11월 초순부터 설치해야 하는데 아직 낚시바늘 준비를 못해

마음만 먹고있지만 꿩 탕의 그 시원한 맛의 유혹을

뿌리칠수가 없을 것 같다.

 

올해는 과연 몇 놈이나 체포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