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산촌의 풍경.

혜 촌 2008. 4. 30. 08:09
728x9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구석 저 구석

지천에 깔려

잡초 처럼 버림받는 나무에서

꽃을 피웠다.

선녀처럼 예쁜 꽃을...

 

순박함과 화려함을

다 갖췄지만

네 이름을 모르는

나는

바보인가...

 

수줍은 듯 이슬 머금고

찾아 온 너에게

내가

줄 수 있는게

사랑밖에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