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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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7. 9. 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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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창살을 부여잡고

떠나야 할 시간에 매달린 매미의

슬픈 몸짓이 애처롭다.

 

우렁각시 같은 매미각시가 되고싶어

창문을 열어주길 기다리는걸까...

 

이미 보내버린 시간들이

안타까워 망부석이 되고 싶은걸까...

 

나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