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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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의 풍경.

혜 촌 2007. 8.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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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에 생각지도 않았던

물외가 하나 달렸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산촌이다보니

호두나무 한 그루에도

자연이 다 모여있다.

 

호박 덩쿨에 환삼넝쿨....

틈새로 기어오른 물외 덩쿨에서

군침도는 열매가 하나

달랑....

 

혼자라도 외롭지않는

풍요로움을 흔들거리며

달 빛하고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