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산촌의 으름 .... 2416.

혜 촌 2015. 9. 12. 19:44
728x90

 

 

올해도 으름이 벌써 다 익어 벌어져 떨어지는 놈도있고

 

아직 요렇게 얌전하게 달려있는 놈도있다.

 

예로부터 고혈압을 다스리고 항암 효과가 있다고 일려져 온 으름인데

이뇨작용에도 좋고 아기 젖도 많이 나오게 해준다니

생으로 먹기엔 좀 불편해도  효소로 담궈먹기엔 딱이다.

 

열매 뿐 아니라 잎과 넝쿨도 같이 넣기도 하는데

우린 해 마다 열매만으로 효소 만들어

각종 반찬에 양념으로 쓰거나 지인들과 나눠먹고 있다.

 

저놈들이 만약에 씨만 좀 덜들어 있어도

한국형 바나나가 아니라 아예 바나나 형님으로

대접 받았을낀데 아깝다.

당도 하나는 끝내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