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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산수(山水)가 시원하게 흘러 넘친다.
어지러운 호스들이 짐작케 해 주듯
산촌생활 18년만에 처음 겪는 가믐으로
별 짓을 다해 본 흔적들이 어지럽다.
그렇다고 동네 지하수를 먹자니 동네보다
높은 지대라서 끌어오기가 힘들고
지하수를 단독으로 파자니 거금 700만원은
가뿐히 들여야 한단다.
미련같지만 내년 한 해만 더 지나보고
결정하는게 옳을 것 같다.
산수(山水) 덕분에 산에 오르내리는 묘미도
염두에 둬 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