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워크숍'에 다녀와서 ....

혜 촌 2019. 12. 5. 11:19
728x90





왕복 647 K  7 시간 35분을 달려

전북 완주의 "고산자연 휴양림"에서 가진

산림청 주최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워크숍"에 다녀왔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산촌의 산림 부산물을 연료로 하는 마을 공동체에서

열 병합 발전겸 온수를 생산하여

도시의 "도시가스" 와 같은 형태로 공급한다는건데


이를 위해선

산촌의 산림 부산물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곳에다

온수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보일러실과

산에서 폐목을 수거, 건조, 분쇄할 장비와 장소들 ....


오스트리아와 일본, 독일등에선  "산림바이오메스" 산업이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곤 있다지만

목재 파쇄기에서 나오는 소음과 분진처리

분산된 산촌의 가옥마다 온수 공급 망 설치등

아직은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아 보였다.


워크숍이 있은 고산 자연 휴양림에선

단일 조직이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여기저기 분산된

50 여 가구를 대상으로 그것도 연로한 노인들 상대로

에너지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온수 사용량만큼

사용료를 받아야 운영되는 그런 구조가 좀 아쉽다.


새벽 6시반에 출발해 밤 7시에야 돌아 온

장거리 운전의 피로가 한 이틀은 갈 꺼 같다.


산림....

잘 사용하면 재산이고

잘 못 사용하면 재앙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