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왕복 647 K 7 시간 35분을 달려
전북 완주의 "고산자연 휴양림"에서 가진
산림청 주최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워크숍"에 다녀왔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산촌의 산림 부산물을 연료로 하는 마을 공동체에서
열 병합 발전겸 온수를 생산하여
도시의 "도시가스" 와 같은 형태로 공급한다는건데
이를 위해선
산촌의 산림 부산물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곳에다
온수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보일러실과
산에서 폐목을 수거, 건조, 분쇄할 장비와 장소들 ....
오스트리아와 일본, 독일등에선 "산림바이오메스" 산업이
이미 활발하게 이뤄지곤 있다지만
목재 파쇄기에서 나오는 소음과 분진처리
분산된 산촌의 가옥마다 온수 공급 망 설치등
아직은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아 보였다.
워크숍이 있은 고산 자연 휴양림에선
단일 조직이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여기저기 분산된
50 여 가구를 대상으로 그것도 연로한 노인들 상대로
에너지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온수 사용량만큼
사용료를 받아야 운영되는 그런 구조가 좀 아쉽다.
새벽 6시반에 출발해 밤 7시에야 돌아 온
장거리 운전의 피로가 한 이틀은 갈 꺼 같다.
산림....
잘 사용하면 재산이고
잘 못 사용하면 재앙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