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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일반 지역보단 조금 늦기는 하여도
산촌에서 수확한 오리지날 두릅이다.
생각같아선 작년 가을에 저림배추를 주문해 주신 분들과
초봄에 고로쇠를 주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 보내드리고 싶은데
마트 노란 소쿠리에 반 이상이되는 양이라도 부족하다.
보내는 택배비도 만만찮고...
그래도 보내고 싶다.
보내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혹시 못 받으시드라도 섭섭해하지 마시고
만약에 받으시면 저 빨간 껍질(?)은 때지마시고
그대로 조리해서 드시길 권한다.
저 빨간 껍질에 영양가가 그렇게 많다니까.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껌 하나를 반 씩 나눠먹던 지나 온 그 시절의 추억보다는
상당히 현실적인 보은의 차원이 되었지만
그래도 좋다.
보내고 싶은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다.
사랑을 이렇게 표현하는 건 촌스러운 거 맞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