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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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구경 하기도 어려우니.... 2057.

혜 촌 2013. 12. 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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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다니는 도로에서 보면 숲에가려

거의 보이지않는 우리집을 디카 줌으로

최대한 당겨찍은 겨울 모습이다.

 

눈에 빤히 보여도 큰 개울을 건너야 하다보니

저쪽으로는 수월하게 접근 할 길은 없고

분교 옆으로 500여 미터를 돌아가야 한다.

 

여름이면 나무숲에 가려 잘 보이지않고

보여도 찾아가는 길이 완전히 반대쪽에 있다보니

산촌 안에서도 유별나게 외딴집이다.

 

적막강산 같은 조용함을 즐기기엔 최적인데

사람이 사람구경 하기도 어려우니....

 

하늘에서도 귀하다는 선녀구경은 아예 날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