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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가 맛있게 익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때 빼고 광 낸 개량종이 아니고
지 멋대로 태어나서 지 멋대로 큰
토종 오리지날이라서 달기는 억수로 단데
크기가 영 말이 아니다.
말라 비틀어 진 할매들 젖꼭지 같으니....
일일이 하나씩 따자니 하세월이고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나무 밑에다 비닐이나
사료푸대 종이를 좀 깔아야겠다.
밤새 떨어진놈들 모아모아서 오디주나 담궈야지.
달달~ 한 천연의 맛도 맛이지만
조금만 수고해서 챙겨 놓으면
누군가에게는 귀한 약술로 대접 받겠지.
고혈압, 당뇨를 비롯한 오만가지에 좋은데
특히 정력에도 좋다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