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뽕 나무와 오디 .... 2596.

혜 촌 2016. 6. 5. 16:09
728x90

 

 

 

오디가 맛있게 익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때 빼고 광 낸 개량종이 아니고

지 멋대로 태어나서 지 멋대로 큰

토종 오리지날이라서  달기는 억수로 단데

크기가 영 말이 아니다.

말라 비틀어 진 할매들 젖꼭지 같으니....

 

    

일일이 하나씩 따자니 하세월이고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나무 밑에다 비닐이나

사료푸대 종이를 좀 깔아야겠다.

밤새 떨어진놈들 모아모아서 오디주나 담궈야지.

 

달달~ 한 천연의 맛도 맛이지만

조금만 수고해서 챙겨 놓으면

누군가에게는 귀한 약술로 대접 받겠지.

 

고혈압, 당뇨를 비롯한 오만가지에 좋은데

특히 정력에도 좋다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