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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아있는
고로쇠 집수통 주변의 눈 들
밤새 비가 내리면 떠나겠지
하얀 겨울왕국으로....
오랜 겨울가믐 탓인지
고로쇠 첫 물이 예년보다 단데
어쩌면 달콤한 봄이 올
징조인지 모른다.
빙판보다 더 미끄러운
눈 녹은 진흙탕 길의 발걸음이
떠나는 겨울마냥 아슬아슬하다.
미끄러져 주저앉을까봐....
고로쇠 물과 함께 시작하는 봄
따뜻했으면 참 촣겠다.
아직도 남아있는
고로쇠 집수통 주변의 눈 들
밤새 비가 내리면 떠나겠지
하얀 겨울왕국으로....
오랜 겨울가믐 탓인지
고로쇠 첫 물이 예년보다 단데
어쩌면 달콤한 봄이 올
징조인지 모른다.
빙판보다 더 미끄러운
눈 녹은 진흙탕 길의 발걸음이
떠나는 겨울마냥 아슬아슬하다.
미끄러져 주저앉을까봐....
고로쇠 물과 함께 시작하는 봄
따뜻했으면 참 촣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