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비단 개구리의 사랑 ....

혜 촌 2019. 7. 11. 19:42
728x90




불륜인지 아닌지는 내 알바없고

사람처럼 "정상위"(?)로 마주보며

끌어안고 하는게 신기하다.


비단 개구리 세마리가 돌확안에 있길래

높아서 못나가고 같혔나... 싶어서

물을 듬뿍 넣어주었더니 저 지랄이다.

다른 한 놈은 멀찌감치서 구경만 하고....


개구리 알 낳아서 올챙이 번식한지가 언젠데

한 여름인 7월에 하고있는 저 폼은

어쩌면 사랑인지도 모르겠다.

꼭 사람만 사랑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비록 나 한테 들키긴 했어도 뜨거운

비단 개구리의 저 사랑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랄 수 밖에....

사람이 개구리 보고 질투도 못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