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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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들이 연못을 휘젓고 ....

혜 촌 2018. 3.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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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고 붕어들이 연못을 휘젓고 다니는데

물위에서 저 정도 크기로 보인다는건

실제 손바닥만 한 붕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번씩 청둥오리와 원앙새들이 와서

사냥을 해 가긴하지만 연못 가장자리에 돌 틈이 많아서 

종족 번식에는 큰 영향이 없나보다.


10수년 전 처음 붕어를 넣을때는

잘 키워서 심심하면 낚시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키우다보니 내 연못의 내 고기를

낚시질 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미 가족이 돼 버린건지 ....


닭 사료 한 웅큼에 저리도 좋아하는걸 보면

물 속에도 봄이오긴 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