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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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교 졸업식.... 2287.

혜 촌 2015. 2. 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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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동네 분교 졸업식 날이다.

 

일곱명의 어린이들이 졸업하는데

순수 동네 아이는 한 명 뿐이고

나머지는 새로 귀촌한 집 아이들이거나

외지에서 유학(?) 온 아이들이란다.

 

하기야 이 글로벌 시대에 어디 출신이

뭐 그리 중요하리오마는

동네 아이가 한 명 뿐이라는것은

귀촌하는 젊은이들은 간혹 있는데

동네 어른들 자식은 한 집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아있는 부모들의 연세가 보통 7~80은

다 넘은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뿐인데....

 

오늘 졸업한 새싹들에게 무한한 축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