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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외곽에 있는 부모님 산소앞에 300평 가까운 밭이있는데
그동안은 해마다 산소에 벌초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사람이 관리를 해왔는데 여러가지 조건이 안 맞아
올해부턴 내가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말하자면 제 2의 농장이 생긴셈이다....
지금 산촌의 밭도 다 관리 못해서 혀가 만발이나 빠지는데
저것까지 짊어졌으니 만수무강에 탈이나 안생길랑가 모르겠다.
우선 일손이 적게가고 판매가 부담없는 고사리를 심는데
완전 수동으로 종근 세 자루를 심자니 죽을 지경이다.
땡땡이 좀 치면서 쉬엄쉬엄 하고싶어도
아부지 엄마가 빤히 보고있으니 그럴수도 없고....
몸은 힘들어도 마음하나는 편안하게 일 한거보면
부모님 곁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