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부끄러운게지. 뭐.... 1526.

혜 촌 2011. 2. 8. 15:35
728x90

 

꼬꼬들이 슬슬 알을 낳기 시작하려는지

알 통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서성이고있다.

 

원래는 위 두 칸 밖에 없었는데 자꾸 모여들기에

밑에다 하수관을 짤라다 두개를 더 만들어 놓았는데

너무 개방적이라 그런지 이용률이 낮다.

부끄러운게지. 뭐...

 

암닭이 일곱마리인데 어떤날은 두 개

기분좋으면 네개씩 알을 낳는데 생기는데로 모아서

집사람이 초란을 만들어 버리니 막상 입에 들어오기는 별 따기다.

 

이제 봄도 오고하니 병아리 품길 알도 모아두어야 하는데

막상 지놈들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체

저렇게 폼 만 잡고 시간을 떼우니 죽어나는게 사료값이다.

 

약오르면 확~ 잡아 몸보신하는 수가 있긴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