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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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 .... 2938.

혜 촌 2017. 12. 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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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길

빈 장독 두개로 숨겨 놓았는데

무심코 지나는 바람

알고나 가는지....


고로쇠 물 나오고

생강나무 꽃 필때면

허드러진 참 꽃

좋아하던 님


추억으로 가는 산길에

엎어진 장독

채우지 못한 사랑

낙엽되어

흘러 넘친다.


산으로 가는

저 길

봄이오는 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