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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하는 촌부의 손길로 사과나무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업그레이드 됐다.
친환경 퇴비 80%와 흙 20%로
새로운 밑 자리를 만들어 주었는데
건강한 새 순이 많이 돋아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과나무, 배 나무에 무화과 나무, 호두나무
감 나무까지 40여 그루나 되는데
언제까지 다 해줄지는 니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그냥 두어도 쑥 쑥 자라는것 같은 과일나무도
해마다 밑 거름주고 가지치기 하고 열매솎기를 해야만
제대로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계절의 시작 봄이오는 길....
그 길로 사랑도 함께오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