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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랑 해치웠다.
오늘 밤 추위가 겨울의 마지막일 것 같아서
비 오기전에 상추 씨라도 뿌리려고 고랑을 만드는데
한 겨울에도 죽지않고 살아있는 잡초와 냉이가 반 반이다.
뽑아 낸 잡초는 오른쪽 더덕 마른줄기 위에 올려
말려 죽일려고 걸쳐놓고 중간중간 살아있는 쪽파는
차렷! 열중쉬어! 해 가며 한줄로 쫘악 옮겨 심었다.
나머지 반 고랑에 상추와 치커리 종류 조금씩
1 차로 씨 뿌리고 싹이나기 시작하면 그때
다시 2 차로 좀 뿌리고 다시 싹이나면
마지막 3 차로 나머지 씨앗 다 뿌릴 예정이다.
한번에 씨앗을 다 뿌려 놓으니 다 먹어 낼 수도 없고
꽃대만 올라와서 세 차례에 걸친 시간차 공격으로
나눠 뿌리고 있다.
오전까지 도끼질로 장작 마무리 다하고
오후에 또 한 고랑 해치웠으니
어제의 쐐주 처방이 제대로 먹힌것 같다.
아니면 골병들려고 환장을 했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