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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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머위 .... 2768.

혜 촌 2017. 3.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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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카톡에 "머구"가 몸에 그리 좋다고 들어와서

70포기를 새로 사다 심었다.

집 뒤편에 기존의 머구가 제법 많이 있지만...

 

한번 약 만드는데 뿌리만 무려 6킬로가 필요하다니

기존 머구는 올해 딱 한번밖에 약 만들 분량이 안되니

오늘 새로심은 저놈들은 다음차례 대기조인 셈이다. 

 

세상이 좋아진건지 너무 까발려진건지

뭐 하나 좋다하면 금방 '까꿍 까꿍"하며 퍼져나가니

진실을 규명할 겨를도 없이 유행이 돼버린다.

 

약효는 뿌리가 첫째요 잎이 둘째라지만

이 봄에 살짝데친 잎에다 밥 만 싸먹어도

그게 바로 보약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