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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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고로쇠 채취 작업을 .... 2726.

혜 촌 2017. 1.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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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또 추워진다하고 다음주면 곧 구정 대목이라

부랴부랴 산에 올라 고로쇠 호스부터 점검을 했다.

 

예정대로면 부산에서 후배놈과 친구 한명이 와서 도와주기로 했는데

후배놈이 다른 일정이 생겼다며 빵구를 내는 바람에

친구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괜히 혼자 불러서 고생 시킬까봐....

 

 

 

 

집사람하고 둘이서 산 위에서 부터 아래로 나뭇가지를 부여잡고

호스 점검을 해 내려오는데 디행히 세 군데외는 이상이 없어

집수통까지 시원하게 내려오는 걸 확인했다.

 

저게 고로쇠 수액이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호스에다

저렇게 일반 산수를 연결해서 집수통까지 받아봐야

호스내부 청소도 되고 점검도 되는거라 조금 불편해도

해마다 꼭 해 오는 나름대로의 방식이다.

 

오늘은 호스 점검으로 끝냈지만 내일부턴 또 산에올라

본격적인 고로쇠 채취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집사람 건강이 은근히 걱정이다.

작년보다 더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고로쇠 수액이 필요하신 분들은 작년과 꼭 같이

10리터(반말통) 한 통에 3만원,  20리터(한말통)  한 통에 5만원이다.

물론 택배비 다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