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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산 보일러....
귀뚜라미다.
작년엔가 한번 고장이나서 7만원이나 주고 고쳤는데
또 고장이났다.
기름도 다 새버리고....
사흘만에 읍내에서 온 보일러 기사가
부품 하나를 교체했는데 또 7만원이란다.
부품도 중고였었는데...
무려 18년째 사용하고있는 이런 보일러는
귀뚜라미회사에서 특별관리 좀 안 해주나?
고장나면 새 부품으로 교체도 좀 해 주고....
산촌이라고 부품값에 출장비 붙는거는 이해가 되는데
중고아닌 새것으로 갈아주면 앞으로도
10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텐데.....
보일러의 전설이 될 수도 있고.
그나저나 새로넣은 기름 값 36만원이 더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