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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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만든 초록 물감이
배춧잎에 다 모여 가을을 키운다.
아직도 못다한 정(情)
속으로만 채우고
겉 모습만 치장한체
애써 외면한다.
보고싶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