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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흑조, 황조...
희다고, 까맣다고, 누렇다고 붙인
개 집안 항렬에 따른 이름이다.
이젠 제법 마당까지 기어나와서 돌아 다니는데
인기척만 나면 깜짝 놀라 움추리는게
아직은 얼라들이다.
주인 알아보고 꼬리 흔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겠지만
기온 이 뚝 떨어지는 요즘엔 은근히 걱정이다.
감기라도 걸리지 않을 까? 싶어.
작은 미물이라도 가족인데
내일은 또 텅 빈 닭장을 채울
병아리 새 식구들을 사러 갈 예정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적응하도록....
벌써 떠나려나.... 가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