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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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떼지가 탱글탱글 하다 .... 2757.

혜 촌 2017. 3. 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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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쪽 봄 볕은 보약이라더니

두 놈 밖에 안 남은 강아지들이

신나게 디비져 잔다.

 

늙고 노쇠한 엄마 젓이라도

두 놈들만 빨아 먹어니 여유가 있는지

배떼지가 탱글탱글하다.

 

숫놈이면 좋았을걸 두 놈 다 암놈이라

내가 키우다간 또 새끼베서 들어 올끼고

교미하기 전에 우짜든동 분양시켜야 할낀데....

 

양지쪽 봄 볕이 새 생명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