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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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붙어있는걸 캐 온 .... 2763.

혜 촌 2017. 3. 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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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바람없이 포근한 날이라

화초들에게 새 집을 선물했다.

원래있던 새끼 관음죽 분갈이도 하고....

 

며칠전 집사람과 부산 석대동의 원예조합

직매장에 가서 사 온 "쟈스민" "만병초"

"알부카"라는 놈에다 산수 뚫어러 갔다가

바위에 붙어있는걸 캐 온 저 고사리 같은 놈....

 

이곳저곳에 굴러다니던 화분들을 총동원해

분갈이용 마사토로 전부 옮겨 심었는데

잘 살아주기를 바랄뿐이다.

 

봄이라고 화초들 분갈이는 내가 다 해줬는데

정작 해야될 내 마음 분갈이는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