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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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 넘어 갈 힘 .....

혜 촌 2019. 10. 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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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온다하니

땔감은 준비해야겠고

임도 공사때 생긴 나무를 자르는데


나무가 굵기도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엔진 톱인데

영~ 잘 잘리지가 않는다.


젖 먹던 힘까지 내가며

웽~웽~ 거리며 자른게

겨우 반 정도 잘랐다.


처음엔 나이도 있고해서

힘이빠져 잘 안잘리나 했는데

엔진 톱 날이 무뎌져서 그런 걸

괜한 걱정까지 했다.


아직 "문지방" 넘어 갈 힘은

남아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