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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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로 한 놈을 잡았는데.... 1919.

혜 촌 2013. 3. 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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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닭 세마리가 세력다툼을 하더니

한 놈을 요모양 요꼴로 만들어놨다.

왕따를 시킨거겠지

학교도 아닌 닭장안에서....

 

재수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장닭 숫자를 줄이려고

무작위로 한 놈을 잡았는데

또 요놈이 잡힌다.

 

암닭 여섯마리에

장닭이 세 마리나 있었으니

집안이 시끄러운건 당연지사라

잡히는 순서데로 하늘나라로 보내야 할 터

소주라도 두어병 들려보내야지....

 

하늘 가는길

외롭지나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