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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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하나씩 갈무리를 해 간다는.... 1853.

혜 촌 2012. 11.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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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게 키운다고 이제껏 밖에 두었든

관음죽을 전부 거실로 들여 와

비 바람에 제멋대로 되어버린 잎과 가지들을

다듬고 정리 해 주었다.

겨울은 실내에서 보내야 하기에....

 

무언가 하나씩 갈무리를 해 간다는 거

겨울이 오기전에 숙명처럼 해야 하는 품앗이 생명이지만

언젠가 나도 저렇게 제 때에 보관을

받을지는 알 수가 없다.

 

세월은 그대로인데 정이 메말라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