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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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경우 .... 2336.

혜 촌 2015. 5. 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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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옆을 돌아서 위로 올라가는 농로(?)인데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거의 300미터 이상 위 산비탈에 붙은 가족묘 주인이

남는 땅에 농사를 짓겠다고 차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든 것인데

내 땅을 사전에 아무 연락도 없이 저거 마음대로

포크레인으로 작업한 것이다.

 

당장 행정기관에 고발하여 원상회복을 시킬까?... 하다가

엄중경고와 함께 차량통행을 못하게 나무와 나무 사이에

굵은 줄을 가로질러 묶어 놓았다.

 

찻길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땅값 자체가 달라진다니까

욕심에 겨운 것인지 정말 세상 물정을 몰라선지는 몰라도

산촌생활 20년에 처음겪는 일이다.

 

이렇게 무식한 경우를 당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