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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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게 자연농법을 고집하는 줄.... 1786.

혜 촌 2012. 5. 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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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농협으로 부터 고사리 봉투가 공급되어

내가 생산해서 말려 온 고사리를 봉투에 넣었다.

 

뒷면에 저렇게 "혜촌농원"이라는 생산자 표시를 떠억~하고나니

은근히 자부심도 생기지만 걱정스럽기도 하다.

정성들여 생산하기는 하였지만 고사리를 처음 재배해 보는지라

제대로 상품으로서의 기본이 다 갖춰졌는지 염려스러워서다.

 

고사리 작목반을 통해서 교육도 받고 선전지 견학도 다니면서

배운데로 키우고 채취하고 삶아 말리기는 했지만....

 

"가지산 청정 고사리"라는 이름으로 농협을 통해서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아직은 생산량이 적어 개별적으로 

주변의 지인들과 친지들에게 파는게 훨씬 간편하고 수월할 것 같다.

 

내가 무식하게 자연농법을 고집하는 줄 아는 사람은 다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