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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작년만 해도 식전 해장꺼리로
저 만큼은 쪼겠을텐데
하루 종일한게 겨우 저거다.
쉬엄 쉬엄하긴 했지만 ....
요즘은 일을해도
한꺼번에 몰아서는 못하고
도끼한번 내려칠 때 마다
어깨며 허리근육에 신경을 쓰다보니
저 정도로 만족해야지 어쩔 수 없다.
한번 삐꺽하면 돈도 돈이지만
몇개월 고생은 뻔~한일
집사람 눈치가 보여서도 조심 또 조심이다.
황토방 가진 사람은
부자 "나락섬"쌓아놓듯
장작더미가 그득한 집만 보면
부러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
하긴 장작불 넣은 황토방에 한숨자면
몸은 천국에 마음은 고향에 가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