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몸은 천국에 마음은 고향에 ....

혜 촌 2019. 10. 26. 18:24
728x90





참 작년만 해도 식전 해장꺼리로

저 만큼은 쪼겠을텐데

하루 종일한게 겨우 저거다.

쉬엄 쉬엄하긴 했지만 ....


요즘은 일을해도

한꺼번에 몰아서는 못하고

도끼한번 내려칠 때 마다

어깨며 허리근육에 신경을 쓰다보니

저 정도로 만족해야지 어쩔 수 없다.


한번 삐꺽하면 돈도 돈이지만

몇개월 고생은 뻔~한일

집사람 눈치가 보여서도 조심 또 조심이다.


황토방 가진 사람은

부자 "나락섬"쌓아놓듯

장작더미가 그득한 집만 보면

부러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


하긴 장작불 넣은 황토방에 한숨자면

몸은 천국에 마음은 고향에 가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