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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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는 좋을지 몰라도 .... 2846.

혜 촌 2017. 8. 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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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고 심은 홍화

가시에 찔려가며 꼭지를 따 놓으니

바짝 말려야 씨가 잘 분리돼 나온다나....

 

몸에 좋다면 이것도 심어보고

저것도 심어 보지만

언제나 돌아오는건 내 고생뿐

필요하면 그냥 사 먹으면 될것을....

 

내가 심은것 외엔 믿지 못하는

불신의 시대....

그 시대를 만드는데

나도 한 몫을 하는것 같아 안타깝다.

 

몸에는 좋을지 몰라도

마음에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홍화 꼭지를 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