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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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청요리 먹고 기분 좋은 날.... 2009.

혜 촌 2013. 8. 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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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 전화다.

"혜촌선생님 짜장면 먹어러 안갈라요?"

"좋지요.  갑시다!!"

"6시 반까지 나오소!..."

 

고추 따던 걸 중단하고 집사람과 둘이서

약속장소인 분교 앞으로 나가보니

교장선생까지 와 있다.

 

팔보채에 새우**라는 안주 두개에다

쐐주 5병, 짜장 3개에 볶음밥 한 개...

배꼽이 좌회전하도록 먹고 마시고 읍내에서 돌아오는 길

촌에 살면서 이런 일이 자주 좀 있었으면 좋겠다 ..싶다.

 

모처럼 청요리 먹고 기분 좋은 날

그냥 좋다!.  

좋아서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