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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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남의 생활용수를 사용 못하게 ....

혜 촌 2019. 1.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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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물 없이 산다는건 불가능인데

멀쩡한 남의 생활용수를 사용 못하게 해놓고

대책도 세워주지않는 산림조합이 미워서

집 옆 산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막아버렸다.


산에서 내려 온 산수가 평지까지 잘 내려와서는

공사중 흙더미에 묻힌채 얼어버린 구간부터

저렇게 호스를 역류한다.


흙에 묻혀 얼어버린 구간만큼 호스를

새로 연결해 우선 물 사용을 하도록 해달라는게

내 요구조건이었는데 들은둥 만둥 답변이 없다.


우선 자기들이 가져다 놓은 자재 몇개로

임도 입구를 막아 놓았지만

물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

아예 동네 포크레인으로 완전 봉쇄할거다.

그 길까지 내 땅이니까....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물은 먹도록 해 줘야지....

나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