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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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 2583.

혜 촌 2016. 5. 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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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 탓인지 머구(머위) 자라는게

예년과는 확실히 다르다.

잎도 넓고 줄기가 새끼 손가락만 하고....

 

여린 잎 따서 먹는것도 한계가 있어

그냥 방치한게 저 모양인데

통실통실한 줄기는 먹음직하다.

살짝데쳐 껍질 벗기고

초 무침하면 쥑이는데....

 

그냥 베어 버릴 수는 없고

동네 경로당에 가져다 주고싶어도

귀찮어 하실까봐 걱정이다.

 

읍내 장날 보니까  저거 줄기까서

많이도 팔고 있더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