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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낙엽되어 분교 운동장에 가득히 누워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 잠시 쉬어가려고...
저 낙엽처럼 많은 분들의 축복속에
큰 아들놈 장가 잘 보냈습니다.
일일히 찾아뵈옵고 고마움 전하지 못함을 이해 바라면서....
다시 돌아 온 일상
감질나게 내렸던 비를 맞고도 훌쩍 커 버린 채소들
이젠 수확의 시간이 기다린다.
배추는 아직 더 두어도 괜찮지만
무우는 곧 바로 뽑아야겠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만 하면 바로 얼어 버리니까.
큰 일 후유증으로 오늘은 쉬고 있지만
내일부턴 큰 놈들 부터 미리 뽑아서
황토방 부엌에 넣어놓고 보온을 해 주어야
김장 때 까지 얼지않고 보관이 될 것 같다.
김장... 또 한번의 바쁜 일손을 거쳐
맛있는 미래를 준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