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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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도 향수가 있는 것 처럼.... 1815.

혜 촌 2012. 8. 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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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토마토, 오이가 싱크대 위에 놓였다.

무슨 모양과 맛으로 변할지는 집사람 마음이지만

수확의 기쁨과 재배의 보람을 느끼는 건 내 마음이다.

 

마음대로 키우고

마음대로 수확하고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

이 작은 자유가 산촌의 매력이고 일상이다.

 

작은 자유를 위해 애써 외면한

긴 시간의 사연들이 그립다.

 

맛에도 향수가 있는 것 처럼....